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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일기] 우한 폐렴, 주가와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by MrPaver 2020. 1. 31.

지난해(2019년), 한국 경제는 2% 성장에 가까스로 턱걸이 했습니다. 그리고 미중 무역 1차 합의와 함께 2020년 올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심리로 연초 코스피가 상승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이 예상했던 바보다 빨리 확산하고 있고 국민들 사이에 공포감이 확산되면서 한국 경제에 돌발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실제로 2020년 설 연휴가 끝난 첫날에는 국내 금융시장에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우한 폐렴에 대한 공포가 국내 경제에 미칠 부정적 영향에 대한 우려로 28일 국내 금융시장은 요동치며 주가가 흔들린 종목들이 많았습니다.

코스피가 3%대 급락하면서 2180선이 무너졌습니다. 코스닥도 3%대 하락을 끝으로 마감했습니다.
2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과 비교하여 69.41포인트(3.09%) 내린 2176.72에 거래를 마감했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0.87포인트(3.04%) 내린 664.70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8.0원이 오른 1,176.7원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위험자산에 대한 회피심리가 커지면서 안전자산으로 인식되는 국고채나 금값도 올랐습니다.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MERS)이나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 SARS) 등과 같은 국제적 전염병이 유행일 때처럼 내수 위축으로 이어져 경기 회복에 악영향을 끼치지는 않을까 많은 사람들이 우려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이전 국제적 전염병의 경우 지속적인 악재로 작용하지는 않았습니다. 따라서 이번 우한 폐렴도 단기적인 악재에 그칠 가능성이 있다는 낙관론으로 바라보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이번 국제적 전염병의 진원지가 중국이기에 국내와 함께 글로벌 경제에 영향을 줄 수 있기에 당분간 전체적인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글로벌 금융시장이 다소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것은 중국 등 글로벌 경제 펀더멘탈이 상대적으로 취약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우한 폐렴과 같은 돌발 변수에 큰 충격을 받게 될 수 있습니다. 현재 중국 경제는 미중 무역갈등 장기화로 피로한 상태인데 우한 폐렴이 길게 이어질 경우 경제 펀더멘탈에 큰 악영향을 받게 되게 됩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설인 춘제 연휴가 고비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춘제 연휴 이후 감염 속도가 진정된다면 주가를 비롯한 금융경제는 안정을 회복할 가능성이 높고 감염자 수가 춘제 연휴 이후 더욱 가파르게 증가한다면 중국 경제는 물론 글로벌 경제는 먹구름이 드리울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전염병이 장기화 된다면 중국의 경기 추락에 따른 우리나라의 수출 감소와 함께 국내 내수도 타격을 입게 될 것입니다. 국경이 낮아진 세계에서 ‘블랙 스완’은 언제 일어날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습니다.

정부는 추가 감염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통한 감염경로 파악, 2차 감염자 예방을 하고 극민들은 마스크 착용, 손소독과 손씻기 등 개인위생관리에 힘써 하루빨리 이 재난과 같은 상황이 진정되기를 희망합니다.

또한 우한 폐렴 감염자에 대한 지나친 비난, 포비아를 넘어 제노포비아 수준까지 간 기피, 그리고 우한 현지 국민들의 귀국과 격리시설에 대한 님비현상과 같은 이기주의는 삼가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한 국민 정서는 우리나라의 격을 떨어뜨리는 일이고 우한 폐렴 바이러스가 양지가 아닌 음지로 숨어들게 할 뿐 입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위해선 그러한 분위기가 없어져야합니다. 믿음과 연대, 이해를 해야합니다. 이러한 갈등과 비난은 우리곁에 코로나 바이러스가 조용히 침투하는데 도움을 줄 뿐입니다.

출처 - 네이버 국어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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