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충제 계란, 자유방목 계란 간편하게 확인하는 방법

1. 살충제 계란 확인하는 법

2017년에는 살충제 계란 파동이 있었습니다.

살충제 계란 파동은 2017년 7월 유럽에서 피프로닐에 오염된 계란과 가공식품이 유통되면서 파문이 확산된 이후, 그해 8월 국내산 계란에서도 피브로닐, 비페트린 등 유독성 살충제 성분이 검출되면서 큰 논란을 일으킨 사건을 말합니다.

(출처-연합뉴스)

당시에는 살충제 계란을 확인하는 방법으로 계란 껍질(계란 껍데기)의 숫자, 문자로 살충제 검출 농장을 구분했었는데요, 3년이 지난 지금은 인터넷으로 손쉽게 살충제 검출 계란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식품안전나라(https://www.foodsafetykorea.go.kr/portal/fooddanger/eggHazardList.do?menu_grp=MENU_NEW02&menu_no=3497#)에서 계란 껍질의 계란 표시사항 정보를 통해 손쉽게 살충제 검출 계란을 확인할 수 있으니 내가 먹고있는 계란이 궁금하신 분들은 확인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이밖에도 달걀농장 정보도 검색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 자유방목 계란 확인하는 법

2017년 살충제 계란 파동은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는데요, 이후 계란을 낳는 닭의 사육환경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왜냐하면 살충제 계란 파동은 닭들의 열악한 사육환경이 불러일으킨 비극이었기 때문이죠.

 

실제 살충제 파동 이후 친환경 매장 내에서 판매되는 동물복지 인증 계란의 판매가 늘어나는 추세라고 하는데요,

하지만 동물복지 인증 계란 역시 숨겨진 이면이 있다고 합니다. 

바로 동물복지 인증이 곧 자유방목을 담보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동물복지 인증 계란의 닭들이 일반 계란에 대비하여 비교적 넓은 활동 공간에서 자라는 것은 맞지만, 자연 방목지가 아닌 계사 안에서 갇혀 자라나기 때문입니다.

 

실제 통계에 따르면 국내 전체 산란계(계란을 낳는 닭) 중 동물복지 자유방목 인증 사육두수는 단 1%에 불과하다고 하네요. (2018년 8월 기준)

 

그럼 어떻게 진짜 자유방목 계란을 확인할 수 있을까요?

방법은 정말 간단합니다.

바로 계란 껍질의 마지막 숫자가 '1'인지 확인만 하면 됩니다.

그전까지는 일반 동물복지 인증 계란과 동물복지 ‘자유방목’ 인증 계란의 구별이 어려웠으나, 2108년 4월 말부터 사육환경표시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계란 껍질 위 숫자만으로도 쉽게 자유방목 계란을 확인할 수 있게 된겁니다. 

계란 껍질 위 맨 마지막 숫자가 바로 사육환경 표시인데, 이 마지막 숫자가 ‘1’인 계란만이 자유롭게 방사(방목)해 키운 닭에서 얻은 계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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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살충제 계란 파동 사건, 살충제 계란 확인하는 방법, 자유방목 계란을 확인하는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사건 이후 지금은 닭(산란계)의 사육환경과 그 관리가 잘 이루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도 잘 이루어져서 국민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비극이 또다시 발생하지 않기를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