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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쉬운 국어 맞춤법

김치를 담그다 담구다, 올바른 맞춤법은?

by MrPaver 2019. 12. 24.

 김장철이 돌아왔습니다.

 지역별로 다르겠지만 12월 초순이나 중순이 김장의 적기입니다. 그런데 올해는 예년에 비해 비교적 덜 추워 김장이 조금 늦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요즘은 김치 냉장고가 있어 큰 상관이 없을 수도 있겠지만 김치 공장이나 대형 음식점의 경우 대량으로 김장을 해야하기 때문에 김장 시기도 신경써야합니다.

 

 오늘 알아볼 올바른 맞춤법은 김장을 할 때 쓰는 말입니다.


 다음 예문을 살펴볼까요?

 

1. 겨우내 먹을 김치를 담았다.

2. 겨우내 먹을 김치를 담궜다.

3. 겨우내 먹을 김치를 담갔다.

 

 위 세가지 예문은 마지막 단어만 빼고 다 똑같습니다. 과연 몇번이 올바른 문장인지 아시겠습니까?

 

 정답은 바로

 3번입니다!

 

 그럼 하나하나씩 살펴봅시다.

 


 1. 담았다

 담았다의 원형은 '담다'입니다.

 이는 단순히 어떤 물건을 그릇 등에 넣을 때 사용합니다. 혹은 어떤 내용을 포함하거나 반영하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쌀을 쌀통에 담았다."나 "마음을 담은 편지"처럼 말이죠.

 

2. 담궜다

 담궜다의 원형인 '담구다'는 아예 없는 말입니다ㅠㅠ

 

3. 담갔다

 담갔다의 원형은 '담그다'입니다.

 물속에 어떤 것을 넣어 둘 때 혹은 재료를 섞거나 물을 부어서 익게 할 때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어머니게서 깍두기를 담그셨습니다.", "떡을 따뜻한 물에 담가 둡니다." 등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겨우내 먹을 김치를 담갔다"

 가 옳은 표현입니다.

 


 '담그다'와 관련하여 천재교육에서 나온 좋은 만화와 삽화가 있어 첨부하고 글을 마칩니다.

 

출처-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24XXXXX78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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