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몇달 전 발바닥 사마귀 치료를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발바닥에 좁쌀만한 조그만 굳은살로 보였었는데 깎아내도 자꾸 커지고 색깔도 붉어지길래 병원을 방문했었습니다.
지금은 걸을때 아무런 불편함이 없을지 몰라도 시간이 지나면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의사선생님께서 말씀하셨고 사마귀의 특성상 다른 신체부위로 전염될 수 있다고 하셨기에 발바닥 사마귀 제거 치료를 받기로 결정했습니다.
저는 발바닥 사마귀 제거를 위해 총 세 군데의 병원을 방문했습니다.
발바닥 사마귀의 경우 그렇게 심각한 것이 아니지만 세 군데나 찾아가본 이유는 사마귀 치료를 하는데 있어 사마귀 제거 방법에 있어서 차이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저는 하루에 서있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되도록 일상생활과 일을 하는데 지장이 없는 방법을 택하고 싶었습니다.
처음 간 곳에서는 칼을 이용해 도려내는 수술을 하는 그야말로 물리적으로 제거하는 것을 권했고
두번째 방문한 곳은 항암치료 처럼 사마귀 바이러스를 죽이는 약물을 주사해서 사마귀를 제거하는 것을 권했습니다.
앞선 두 방법 모두 사마귀 치료를 하는 동안 꽤 통증이 있다했고 제거 후 상처가 남는다는 점이 절 망설이게 했습니다.
특히 발바닥 사마귀를 주사로 치료하는 것의 경우 독한 약물을 주입하는 것이기에 더욱 꺼려지는 방법이었습니다.
아쉬운 마음으로 찾아간 마지막 피부과에서 다행히 냉동치료로 사마귀를 치료할 수 있다고 하셨고 저는 주저없이 치료를 받기로 선택했습니다.
발바닥 사마귀 냉동치료의 경우 사마귀 바이러스를 냉동치료로 죽여 자동으로 사마귀가 떨어져 나갈 수 있게 하는 것이었기에 통증도 적고, 일상생활에도 지장이 거의 없는 방법이었기 때문입니다.
제가 살고있는 지역은 대구이고 발바닥 사마귀 제거 치료를 받기 위해 제가 찾아간 병원은 대구 동성로 올포스킨 피부과 의원입니다.
저는 아프지않고 안전한 발바닥 사마귀 치료를 위해 여기저기 다녀보며 시간을 많이 소모했고 요즘 피부과에서는 미용목적으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기에 종합적인 피부과 의원을 찾는데 고민을 했었습니다.
저같은 고민을 가진 분들을 위해 이렇게 발바닥 사마귀 치료 대구 병원 정보와 후기를 남깁니다.
(저와같은 생각을 하시는 분들을 위한 단순 정보성 글이며 해당 병원과 저는 절대 아무런 관련이 없으며 그러므로 광고도 아니고 이 글의 내용은 모두 저의 개인적인 경험에서 나온 것임을 미리 밝힙니다.)
발바닥 사마귀 제거, 발바닥 사마귀 냉동치료 후기
처음 병원에 갔을 때 의사선생님께서 먼저 제일 궁금했던 티눈 사마귀 구별을 해주셨었습니다.
저의 경우 빨간색 작은 점의 모세혈관들이 단면에 모여있는 것을 보시고는 사마귀라고 확인해주셨죠.
티눈의 경우 약국에 있는 연고와 같은 약들로도 제가가 가능하지만 사마귀의 경우 바이러스를 없애야 했기 때문에 병원에서 치료가 필요하다고 하셨습니다.
의사선생님과 상의해서 발바닥 사마귀 냉동치료를 받기로 결정했습니다. 치료는 약 3~4회 정도에 걸쳐 이루어지며 치료기간은 한달정도 걸린다고 하셨습니다.
냉동치료라 해서 뭔가 많이 준비가 필요할 것 같았지만 내원한 당일 바로 1차 치료가 가능했습니다.
실제로 냉동치료는 별게 없었습니다.
치료과정은, 제일 먼저 소독된 칼로 사마귀 부위의 튀어나온 굳은 살을 제거합니다.
소독을 간단히 한 후, 액화질소인지 액화이산화탄소인지 둘다 틀렸는지 모르겠지만 사마귀 부위를 순식간에 냉동시키는 아주 낮은 온도의 물질을 사마귀에 쏩니다.
제가 치료받은 병원의 경우 불 붙일때 쓰는 토치같은 것으로 사마귀에 쏴서 냉동시켰습니다.
아주 낮은 온도로 사마귀 부위를 급속 냉동시키는 것이다보니 약간 시원하면서도 따갑습니다.
하지만 통증이 참을만 합니다. 그리고 그게 끝입니다.
부위에 따로 연고나 밴드를 붙일 필요도 없이 바로 양말을 신고 귀가하면 된답니다.
하하 정말 간단합니다.
1회 치료 비용은 만원대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 과정을 3-4회 해주면 됩니다.
발바닥 사마귀 제거 방법 중 냉동치료의 가장 큰 장점은 치료를 받고도 일상생활을 무리없이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아무런 통증 없이 생활이 가능했습니다.
처음 냉동치료를 받고나면 사마귀 부위가 검게 변하면서 딱딱해집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강력한 낮은 온도로 인해 사마귀 바이러스가 죽어 사마귀 조직이 괴사하는 것 같습니다.
이때 아무것도 건들지 말고 병원에 내원해야 합니다.
병원에 가면 사마귀 부위가 충북히 딱딱해졌다고 판단하면 마치 상처에 딱지가 앉은 것처럼 검붉게 변한 사마귀를 떼내어 줍니다.
물어보니 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떨어져나가기도 한답니다.
그리고 떼낸 부위에 처음 받았던 것처럼 냉동치료를 다시 해주는 식으로 3-4회 치료가 진행됩니다.
지금은 이렇게 발바닥 사마귀가 있었나? 하고 의문이 들 정도록 말끔해졌습니다.
아무래도 바이러스성으로 전염성이 있다보니 치료중에도 사마귀가 다른 곳에 날 수도 있다고 하셨는데 다행히 저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치료가 다 끝난 지금 드는 생각
이번 발바닥 사마귀 치료를 하며 느낀 것은 몸의 시술이나 수술, 치료를 전문적으로 해야한다면 시간과 노력, 비용이 더 들더라도 충분히 알아보고 하는 것이 좋겠다는 것을 가장 크게 깨달은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아픈 곳이 있다면 잘 찾아보시고 결정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대구에서 사마귀 치료나 사마귀 제거를 하고싶으시다면 올포스킨 피부과 추천드립니다.
광고나 협찬이 아니 오로지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종합 피부과이고 시설도 깔끔하며 동성로에 위치해 접근성도 좋습니다.
무엇보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저에게 가장 효과적인 발바닥 사마귀 치료방법을 제시해줘서 만족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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