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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기록/영화

영화 안시성 리뷰 & 안시성 전투 정리

by MrPaver 2019. 12. 23.

당태종이 이끄는 20만 당나라 대군과 양만춘이 이끄는 5천의 고구려 안시성 군사들 사이의 싸움인 안시성 전투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역사영화이다.


-개인적인 의견-

  이 영화를 위해 수많은 땀방울을 흘리셨을 많은 분들이 있기에 웬만하면 혹평을 하고 싶지 않지만 아쉬웠던 점이 많은 영화다.

솔직하게 영화의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을 간단하게 써봤다.

+

전투씬을 비롯한 전반적인 영상미가 좋았다.

CG(컴퓨터 그래픽) 자연스러웠다.

역사책을 눈으로 보는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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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한 스토리. 지루했다.(안시성 전투라는 소재 특성상 어쩔 수 없긴 하지만)

작위적인 전개.

양만춘 역할의 조인성이 배역에 맞지 않는 느낌이었다.

몇몇 배우들의 연기가 어색했다.

인물보다 사건에 치중한 느낌이었다.(인물들의 희노애락과 삶이 묻어나는 영화가 좋은 영화라고 생각하는데 화려한 전투씬과 안시성 전투의 전개가 더 부각된 느낌)



네이버 평점은 위와 같다.



역사영화인 만큼 영화를 관람하는 것에 끝나지 않고 역사적 사실을 공부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645년에 일어난 안시성 전투에 대해 찾아서 정리해보았다.


간단히 정리해보는 <안시성 전투>

1. 수나라에 이어 중국 대륙의 주인이 된 은 고구려의 연개소문이 영류왕(친중)을 죽이고 권력을 잡았다는 것을 트집잡아 고구려에 쳐들어온다.

2. 당태종은 이세적을 선봉 장수로 앞세워 고구려의 개모성, 비사성, 요동성, 백암성 등 많은 성을 차례로 함락시켰다.

3. 당이 평양성을 공격하기 전에 안시성으로 쳐들어간다.

4. 성주 양만춘을 중심으로 한 안시성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5. 도저히 안시성을 함락시킬 수 없었던 당은 안시성의 성벽보다 높은 흙산을 쌓아 안시성을 공격한다는 기이한 작전을 실행한다.

6. 하지만 흙산이 무너져 안시성 성벽에 닿았고 이를 틈타 고구려군이 흙산마저 차지하게 된다.

7. 88일간 소득없이 진행된 전투에 당나라 군사들은 지쳤고 그와함께 날씨도 추워지고 식량도 떨어지자 당나라는 철수하게 된다.

8. 이세적은 전쟁의 후유증 때문인지 본국으로 돌아가 병으로 죽었고 "다시는 고구려를 침략하지 말아라."는 유언을 남겼다고 한다.


당나라군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안시성을 공격했지만 끝내 성문을 열지 못했다. 이에 당 태종은 성벽보다 높은 흙산을 쌓게 했다. 흙산 위에서 성 안쪽을 향해 공격할 작정이었다. 하지만 흙산이 무너지는 바람에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고, 오히려 고구려군의 기습 공격으로 흙산을 빼앗긴 뒤 후방으로 물러나야 했다. -네이버 지식백과 안시성 싸움,안시성 싸움고구려가 당나라군의 침공을 물리친 전투 (한국사 사전 2 - 역사 사건·문화와 사상, 2015. 2. 10., 김한종, 이성호, 문여경, 송인영, 이희근, 최혜경, 이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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