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화 시1 류시화 시 모음 류시화 시인을 알게 된 건 초등학교 2학년 때이다. 그때 류시화 시인의 시, ‘소금별’을 처음 읽었다. 어릴때여서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그 시가 좋아서 몇번이고 읽었던 기억이 난다. 그 이후로, 시에 대해서 생각하면 류시화 시인의 시 ‘소금별’이 가장 먼저 떠올랐고 어느새 난 그 시를 외우게 되었다(물론, 길이도 길지않고 문장도 그리 어렵지 않긴 하지만). 일년일년 커가면서 시를 한번씩 상기할 때마다 그 시를 보며 류시화 시인은 참 맑고 순수한 영혼을 가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그 시를 읽으면 우주의 아득한 세계로 빨려들어가는 느낌을 받았다. 그렇게 난 시에 친숙함이 생겼고 시라는 문학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으며 한때는 시인을 꿈꾸던 소년이기도 했다. 물론 초등학교 2학년때부터 17년이 지난 .. 2019. 12.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