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관련 시 모음 _ 백석, 안도현, 이해인, 박노해, 류시화
앙상해진 나무들을 보며, 두꺼워진 제 외투를 부여잡으며, 입김을 내뿜으며, 재잘재잘 걸어가는 학생들을 보며 겨울이 깊어지고 있음을 느낍니다. 겨울이 다 가기 전에 겨울시들을 찾아서 느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겨울 관련 시들은 겨울에 감상해야 그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눈까지 펑펑 내려주면 겨울시에 흠뻑 젖을 수 있겠지만 그렇지 못해도 괜찮습니다. 언젠가 눈 내리는 창밖을 보며, 난로에 손을 녹이며, 겨울 눈길을 걸어가며, 오늘 읽은 겨울 관련 시들이 눈 관련 시들이 떠오른다면 그것만으로 행복할 것 같기 때문입니다. 읽기만 해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겨울 시들과 겨울 풍경 사진들을 모아봤습니다. 눈 사진과 겨울 사진들은 시를 느끼는 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겨울날의 희망..
2019. 12. 16.